1,748억원 투입, 토목공사 착공 4년 5개월 만에 개통
송도 6·8공구 아파트 입주민 교통편의 개선 기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2단계 구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0.82㎞)이 12일 개통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호선 송도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12일 오전 5시 30분 새로운 하행선 종착역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첫 차가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 1호선 송도연장 2단계는 지난 2016년 7월 토목공사에 착공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1,748억원(국비 843억원, 시비 905억원)이 투입됐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지난 1999년 개통(계양역~동막역 간 22.9㎞, 23개 정거장)한 이후 2009년 송도연장선 1단계(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간 6.54㎞, 6개 정거장)가 추가 개통했으며 이번에 송도연장선 2단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0.82㎞, 1개 정거장) 개통으로 전체 노선길이가 30.26㎞로 늘어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검단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 간 6.825㎞, 3개 정거장)도 지난달 11일 착공했으며 2024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 1호선의 표정속도(역 정차시간 포함)는 시속 32.5㎞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28분, 부평역까지 37분 걸린다.
1호선 송도연장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파트 입주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교통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는 첫 차가 오전 5시 30분 출발하고 막차가 새벽 1시 1분 도착하며 열차 운행시격은 평일 출근시간대 4.5분, 퇴근시간대 5.5분, 평상시 8.5분이고 토·일·공휴일에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8분 간격이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2단계 개통식은 11일 오후 2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대합실(지하 1층)에서 열리며 시 인터넷방송과 유튜브로 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