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집에서'... 인천 해넘이·해맞이 명소 줄줄이 폐쇄
상태바
'올해는 집에서'... 인천 해넘이·해맞이 명소 줄줄이 폐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2.28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용유하늘전망대. 사진=중구청

코로나19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추진되면서 인천지역 주요 해맞이·해넘이 명소 곳곳이 폐쇄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주요 해맞이·해넘이 관광명소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서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해넘이 명소인 정서진에서 매년 12월31일 일몰 시각에 진행하던 해넘이 행사를 취소했다. 또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정서진 일대를 전면 통제한다.

아울러 원적산과 가현산, 천마산, 승학산, 호봉산, 할메산 등 주요 산의 등산로와 정상을 이달 31일 오후 6시부터 1월1일 오전 9시까지 임시 폐쇄한다.

중구는 용유하늘전망대를 무기한 폐쇄한 데 이어 영종·용유도 해수욕장, 백운산 등 주요 등산로 16개소를 내년 1월3일까지 일시 폐쇄한다.

월미산과 월미전망대는 지난 15일부터 폐쇄 조치됐다.

미추홀구도 매년 해맞이 인파로 북적이는 문학산 정상을 내년 1월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출입 통제한다.

계양구는 계양산과 천마산에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양산 등산로 전체, 천마산 정상을 이달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 폐쇄한다.

남동구는 이달 31일 오후부터 내년 1월1일 오전까지 소래산 출입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또 만월산과 만수산, 오봉산 등은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화군은 해넘이·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마니산 참성단의 등산로를 내년 1월3일까지 폐쇄한다.

또 강화지역 관광명소인 평화전망대와 역사‧자연사박물관, 갑곶돈대 등 주요 관광시설 운영도 중단한다.

옹진군은 십리포해수욕장 등 23개소를 지난 25일부터 1월3일까지 폐쇄해 출입을 막을 예정이다.

사진=인천관광공사
팔미도 등대.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 해넘이 관광명소인 유인등대 4곳도 출입이 통제된다.

출입이 제한되는 등대는 중구 팔미도와 옹진군 부도·선미도·소청도 등대 등이다.

인천시는 월미바다열차와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무기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