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인천계양(계양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정부의 공급대책에 따른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계양테크노밸리 1천100가구를 포함해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총 3만 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계양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8월까지 남양주 진접2(1천400가구)·성남복정(1천가구)·의왕청계(300가구)·위례(300가구)·서울 노량진 수방사부지(200가구) 등 4천300가구를 공급한다.
9~10월 중에는 남양주왕숙2(1천500가구)와 서울 남태령 군부지(300가구), 시흥 하중(1천가구) 등 5천600가구가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11~12월에는 남양주왕숙(2천400가구), 부천대장(2천가구), 고양창릉(1천600가구), 하남교산(1천100가구) 등 3기 신도시 물량만 7천100가구가 사전청약 대상이다.
2022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3만2천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예정됐다. 이 중 1만2천500가구는 남양주왕숙(4천가구) 등 3기 신도시를 통해 공급한다.
계양테크노밸리 총 건설 규모는 1만7천267호로, 수용 인구는 3만8천922명이다. 지구계획은 올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1천500호 청약도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 자격은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에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본 청약 시점까지 의무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은 해당 유형에서 정하는 소득, 재산 등 자격요건을 갖춰야 사전청약을 할 수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분양주택의 사전청약을 중복 신청할 수 없다. 당첨자는 본 청약 시점에 최종 입주 여부가 확정될 경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게 된다.
사전청약 방법과 자격 요건 등 관련 정보는 국토부의 3기 신도시 누리집(www.3기신도시.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