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졸 이상 취업률 70.1%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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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졸 이상 취업률 70.1% ‘전국 1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1.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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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대학 1위·대학원 7위, 전문대는 15위에 그쳐
취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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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전문대학과 대학, 일반대학원을 포함한 고등교육기관의 평균 취업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인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0.1%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취업률(71.6%)보다 1.5%p 감소한 것이지만, 전국 17개 시도 평균(67.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70%를 넘는 지역도 인천밖에 없었다.

인천에 이어 울산(69.4%), 전남(69.1%), 대전(68.9%), 서울(68.7%), 경기(68.4%), 충남(68.0%), 제주(67.7%), 대구(66.6%), 세종(66.3%), 광주(66.2%), 충북(65.8%), 전북(65.8%), 강원(65.7%), 경남(64.8%), 경북(64.2%), 부산(63.0%) 순으로 나타났다.

학제별로 보면 인천의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67.4%(지난해 대비 1.8%p 감소)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63.3%로 0.9%p 감소했다.

일반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은 82.5%(지난해 대비 1.0%p 감소)로 전국에서 7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79.9%였다.

반면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69.6%(지난해 대비 2.0%p 감소)로 전국 평균 70.9%보다도 낮았다. 인천보다 낮은 지역은 서울(66.5%), 부산(67.2%) 2곳에 불과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취업률 현황. 자료=교육부

이번 조사는 전국 대학과 일반대학원의 2018년 8월·2019년 2월 졸업자 55만3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취업·진학 여부와 급여 수준, 취업 준비기간 등을 파악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취업자는 32만3천38명으로 졸업생 중 취업대상자 48만1천599명의 67.1%였다. 2019년 취업률은 전년(67.7%)보다 0.6%p 감소했다.

지난해 남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69.0%로 평균 이상이었으나 여성 졸업자는 65.2%로 평균보다 낮았다.

지난해 수도권 취업률은 68.7%, 비수도권 취업률은 66.0%로 2.7%p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졸업자 중 직장 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259만6천 원으로 전년 대비 15만3천원 올랐다.

학부 졸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241만6천 원, 일반대학원 졸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446만2천 원이었다.

직장 취업자를 기업 유형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46.0%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법인(16.8%), 대기업(10.9%), 중견기업(8.4%), 공공기관 및 공기업(8.2%),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6.1%), 기타(3.6%)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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