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평변전소 화재로 3만8천 가구 1시간 40분 정전·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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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평변전소 화재로 3만8천 가구 1시간 40분 정전·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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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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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40분께부터 전기 공급 재개
복구 때까지 타 변전소서 전기 공급
8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부평구 신부평변전소의 모습

인천 부평구 신부평변전소서 화재가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8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8분께 부평구 갈산동 신부평변전소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삼산동·청천동·효성동 일대 3만8천여 가구에 정전 및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한파 상황에서 출근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1시간 40분 가량이나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한전은 6시50분께 화재를 진압한 후 7시40분부터 타 변전소에서 전기 공급을 대채하는 방식으로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정전으로 인한 신고는 72건이 접수됐고, 이 중 13건은 승강기에 갇혔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

한전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곤 있지만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며 “복구 기간 동안에는 타 변전소에서 전기 공급을 대체하는 방안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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