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15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14위를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15개 광역단체장(서울·부산 제외) 평가 조사에서 박남춘 시장이 38.1%의 긍정평가 지지율로 14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은 전달(41.1%) 대비 3.0%p 떨어져 지난달과 같은 14위에 머물렀다.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지했다. 긍정평가가 64.5%로 2.1%p 하락했으나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0.6%p 상승한 63.7%로, 이철우 경북지사는 0.3%p 하락한 53.7%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7.2%(-1.6%p, 11월 48.8%)로, 평균 부정평가는 39.8%(+1.8%p, 11월 38.0%)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인천(54.3%)이 전달 대비 2.4%p 상승해 다섯 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전남이 67.9%(-1.8%p)로 1위를 차지했고, 경기 67.2%(-1.7%p), 제주 59.3%(-4.3%p) 광주 57.9%(-1.8%p) 등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 전체의 평균 주민 생활 만족도는 55.3%(-2.1%p, 11월 57.4%)로, 평균 불만족도는 38.7%(+2.3%p, 11월 36.4%)로 집계됐다.
전국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3.7%로 전달 대비 2.5%p 하락해 두 계단 내린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8천5백명(지자체별 500명)을 대상으로 11월 23~30일, 12월 23~29일에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9%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