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서 33명 확진 - 요양병원·요양원 감염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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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서 33명 확진 - 요양병원·요양원 감염 여파 지속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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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청구요양병원 3명 확진, 누적 66명···같은 건물 요양원도 1명 추가돼 누적 8명
서구 주야간보호센터 2명·부평구 요양원 1명·강화군 종합병원 1명 추가 확진
사망자도 2명 추가돼 누적 37명, 인천 누적 확진자 3,357명

인천에서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9일 오전에 26명, 오후에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8명, 확진자 접촉 20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 해외입국 1명 등이다.

거주지별로는 부평구 10명, 서구 9명, 계양구 6명, 미추홀구 3명, 연수구 2명, 남동구 2명, 강화군 1명씩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해선 계양구 청구요양병원에서 자가격리자 2명과 접촉자 1명 등 총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6명으로 늘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원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돼 관련 확진자가 누적 8명이 됐다.

미추홀구 쇼핑센터 및 부평구 소재 요양원②와 관련해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서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선 자가격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강화군 소재 종합병원과 관련해서도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다.

해외입국자 1명은 일본에서 입국한 뒤 지난 8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5일과 22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 도중 전날 숨지면서 인천 누적 사망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54개 중 36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66.7%다.

감염병 전담병상은 427개 중 242개(전일대비 6개 감소)를 사용해 가동율이 56.7%다.

정원 746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347명(전일대비 6명 감소)이 입소해 46.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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