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중교통 종사자 1만9,000명 전수 검사
상태바
인천시, 대중교통 종사자 1만9,000명 전수 검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10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17일, 수도권 무증상 확진자 급증에 따른 선제적 조치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및 인천도시철도 2호선 승무원 등
휴무일 등 활용해 관내 선별검사소 방문 방식으로 진행

인천시가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만9,0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수도권에서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대중교통 기사와 승무원 등 운수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9일부터 시작했으며 17일까지 끝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버스 운수종사자 5,400여명 ▲택시 운수종사자 1만3,700여명 ▲인천도시철도 2호선 승무원 91명 등 1만9,300여명이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는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휴무일을 활용해 관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종사자 및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승객 간 거리두기, 고속버스 50% 이내 예매 권고, 시설 및 차량에 대한 주기적 소독 및 환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교통관련 업체 및 단체에 운수종사자들이 회식,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감염 확산은 물론 운행 중단 등으로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선제적 전수 검사를 통해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