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안내시설 활용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 추진
행안부의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 선정,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
인천경찰청과 협업으로 '여성안심 귀갓길' 91곳 중 5~6곳 선정
행안부의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 선정,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
인천경찰청과 협업으로 '여성안심 귀갓길' 91곳 중 5~6곳 선정
인천시가 ‘여성안심 귀갓길’에 LED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는 ‘주소 안내시설 활용 셉테드(번죄예방환경설계) 사업’에 나섰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0년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 공모에서 ‘주소 안내시설을 활용한 셉테드 사업’이 최종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인천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여성안심 귀갓길’ 91곳 중 5~6곳을 선정하고 특별교부세 3억원으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설치에 나설 예정으로 3월까지 사업 대상지를 결정하고 물량조사를 거쳐 9월까지는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이 지정한 ‘여성안심 귀갓길’은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유동인구가 밀집해 범죄로부터 취약한 지역으로 LED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이 설치되면 거리가 보다 밝아지고 뛰어난 위치식별 및 시인성으로 인해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5,000만원을 들여 5개 군·구(중·미추홀·연수·계양구, 강화군)에서 ‘주소 안내시설 활용 셉테드 사업’을 시범 실시해 LED 도로명판을 설치했는데 크기에 따라 1개당 75만~100만원이 들었다.
정종후 시 토지정보과장은 “‘주소 안내시설 활용 셉테드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이 협업해 추진하게 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해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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