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7개 군·구 올해 종량제 봉투값 21~29% 인상
상태바
인천 7개 군·구 올해 종량제 봉투값 21~29% 인상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12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등 7개 기초단체
10ℓ 들이 310원→390원, 20ℓ 들이 620원→750원으로 인상 예정
조례 개정 등 거쳐야 해 인상 시점은 군·구별로 달라
서구 제외한 9개 군·구 내년부터는 일괄 인상 방침
쓰레기종량제 봉투
쓰레기종량제 봉투 자료사진

인천 서구·부평구·남동구를 제외한 관내 7개 기초단체가 올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12일 인천시와 각 군·구에 따르면, 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등 7개 기초단체는 종량제 봉투값 인상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들 군·구는 10ℓ 들이는 310원에서 390원으로 29%, 20ℓ 들이는 620원에서 750원으로 21% 인상할 계획이다.

해당 금액은 현재 부평구와 남동구에서 판매되는 봉투값이다. 봉투값이 인천 타 기초단체보다 높은 부평·남동구는 올해는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7개 구의 인상으로 부평·남동구를 포함한 9개 군·구의 종량제 봉투값이 통일되면 각 군·구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10ℓ 들이는 440원으로, 20ℓ 들이는 870원으로 단계적으로 일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아직까지 종량제 봉투값 인상 계획이 없다.

서구는 지난해 말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종량제 봉투값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다.

12일 서구 관계자는 “구민들로부터 문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가격 인상과 인하 모두 정해진 것이 없고 관련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값 인상은 각 군·구별로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인상 시점은 각각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