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만 6번째... 배준영, 영종 하늘1중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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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만 6번째... 배준영, 영종 하늘1중 신설 촉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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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종철 교육부 차관 만나 지역 교육 현안 논의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왼쪽)이 14일 정종철 교육부 차관(오른쪽)을 만나 영종 하늘1중 신설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서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정종철 교육부 차관을 만나 “영종국제도시 하늘1중(가칭) 신설 안건이 중앙투자심사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14일 배 의원은 “이날 국회 사무실에서 정종철 교육부 차관을 만나 중구·강화군·옹진군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특히 영종국제도시에 계획된 ‘하늘1중’은 반드시 신설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달 10월 이후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 중구청 관계자들과 3차례의 간담회·컨설팅을 갖고 재정투자심사 의뢰서를 수정·보안했다”며 “이제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청사진이 그려진 만큼 올해 진행될 중앙투자심사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는 오는 2월2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영종 하늘1중학교 신설 위치도

가칭 영종 하늘1중학교 신설 안건은 그동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서 5차례나 반려돼 왔다.

특히 지난해 9월25일 열린 ‘교육부·행안부 1차 공동투자심사’는 정부가 지자체와 시교육청의 학교 신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케 하고자 심사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했고, 이로인해 영종지역 학부모들의 승인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또다시 반려됐다.

당시 정부 공동투자심사위원들은 △사전절차(자체투자심사) 미이행 △복합화시설 관련 재원조달 방안, 운영 역할분담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를 결정했는데, 영종지역 학부모 등은 이같은 반려 사유가 적절치 않다며 단체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는 영종·중산·하늘3중학교 등 단 세 곳밖에 없다. 지난 2019년 기준 이들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수는 37.3명에 달한다.

이는 시교육청의 중학교 학급당 기준 학생 수인 26.5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영종지역에 오는 2022년까지 9천세대가 넘는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어 당초 2023년 개교를 목표로 한 하늘1중 신설이 미뤄지면 학급당 최대 41.9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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