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동 아파트 주민 전수검사 첫날 추가 확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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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동 아파트 주민 전수검사 첫날 추가 확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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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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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주민 457명 검사받아 전원 음성 판정
15일 나머지 주민 1,500명 검사 진행 예정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연수동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4일 주민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 연수동 아파트단지 주민 전수검사 첫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주민 전수검사에서 모두 457명이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와 연수구는 15일 오후 2시부터 아파트단지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나머지 주민 1,5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방역당국은 주민 전수검사 첫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한숨을 돌렸지만 15일 1,500여명의 검사가 남아있는 데다 이 아파트단지 확진자 중 세 차례나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네번째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가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 아파트단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주민 8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 주민들의 단지 밖 접촉자 7명도 확진됐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14일 이 아파트단지를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하고 단지내 공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입주민 2천여명과 방문자 300여명 등 2,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이 아파트단지 주민 친목모임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주민들이 전염되고 이후 가족·직장동료 등으로 전파돼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된 것으로 보고 있다.

7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단지에는 860세대, 2천여명의 주민이 입주해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 등 감염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입주민 8명 확진 연수동 아파트 주민 2,300명 전수 검사

 

14일 주민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연수구 연수동 아파트단지 선별진료소 앞에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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