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검단신도시 전신주 지중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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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검단신도시 전신주 지중화하겠다
  • 김주희
  • 승인 2011.05.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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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시민과의 대화'에서 밝혀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23일 오후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5월중 시민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이날 대화는 서구 신도심 지역 전신주를 지중화 해야 한다는 의견과 장애인 활동보조 시특례 제도 개선, 재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 건의 등 8건으로 진행됐다.

우선 검단 신도시내 전신주 지중화와 관련해 시는 한전과 KT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는 2012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15년까지 1지구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검단신도시에는 1지구 3,460개, 2지구 2,140개 등 총 5,600개 전신주가 있다. 인천지역 전신주 지중화율은 33.1%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 활동보조 시특례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 시는 예산 확보가 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1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장애인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활동보조 시간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시가 지원하는 대상자는 기존 281명에 올해 84명이 늘어 총 365명이다.

당초 시는 올해 추가 지원 대상자로 60명에 월 70시간을 계획했으나, 지원자(155명)가 몰려 84명으로 인원은 늘리는 대신 월 50시간으로 지원시간을 줄였다.

시 관계자는 "매년 국비대상인원이 늘어 시가 지원해야 할 인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예산 확보(116억 정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연수구 옥련동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설치하는 아케이드로 인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조망권과 일조권이 침해를 당하고 있다면서 민원성 의견을 제기했다.

또 부동산 활성화 차원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 240%, 3종 주거지역 250% 등 현 재개발 지역의 용적율을 300%까지 높이자는 제안도 나왔다.

백운역 광장 조성에 따라 철거될 가설건축물 상가 세입자 보상 문제와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경기장 건설에 따른 보상 문제, 동춘2구역 재개발에 따른 세입자 이주 대책 등 민원성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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