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서 39명 확진 - 연수동 아파트 주민 전수검사서 1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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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서 39명 확진 - 연수동 아파트 주민 전수검사서 1명 추가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1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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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민 700여명 대상으로 실시한 2일차 검사서 양성 판정
16일 오후 나머지 주민 800명 검사... 확진자 누계 16명
계양구 요양병원, 요양원서 각각 2명, 1명 추가 확진
서구 요양원서 1명, 미추홀구 쇼핑센터·부평구 요양원②발 2명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연수동 소재 모 아파트단지서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16일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8명, 오후에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6일 연속 20명대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날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7명 △지역 확진자 접촉 2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불분명자 7명이다.

거주지별로는 △계양구 12명 △중구 6명 △연수구 6명 △미추홀구 5명 △서구 4명 △부평구 3명 △남동구서 3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주민들간의 친목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된 연수구 연수동 아파트단지 주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아파트단지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이 아파트단지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2일차)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1일차)에서는 검사 대상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방역당국은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주민 8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3일차)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실시했다.

7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단지에는 860세대, 2천여명의 주민이 입주해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 등 감염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구 계산동 소재 요양병원발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요양병원발 누적 확진자가 70명이 됐다.

같은 건물을 쓰는 요양원에서도 접촉자 1명이 확진되면서 관련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쇼핑센터·부평구 소재 요양원②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자 2명이 양성 판정돼 관련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서구 석남동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 누계가 42명이 됐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4개 중 33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 507개 중 194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8.3%다.

정원 645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182명이 입소해 28.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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