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 시민 대상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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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 시민 대상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계획 없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18 18: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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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18일 페이스북 통해 밝혀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지원책 20일 발표
인천e음 캐시백 10% 혜택은 연말까지 유지
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가 ‘선별지원’ 방식의 코로나19 자체 지원대책을 마련해 오는 20일 공개한다.

18일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체) 재난지원금 문제는 많은 고민이 되는 부분이지만 보편이냐 선별이냐의 구분은 무용하다”라며 “가장 필요한 곳에 적절하고 빠르게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이같은 기조 아래 가장 지원이 필요한 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에 ‘인천형 핀셋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인천시는 정부의 선별지급 방식(3차 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 보편지급 방식(1·2차 재난기본소득)을 두고 논의를 벌인 끝에 선별지급 방식의 자체 지원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시장은 “아울러 인천e음 캐시백 10%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는 시민 1명이 한 달에 최대 5만원까지, 1년이면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보편 지원책”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 외에도 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사각지대를 발굴해 적절한 지원을 하겠다”라며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오는 20일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이 인천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지급 방식의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이 없다고 못박은 것은 경기도가 최근 전 도민들에게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시민들 사이에 '인천시는 왜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느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해 서울시, 경기도와 달리 보편지급 방식의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뭇매를 맞았었고, 올들어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자체 재난지원금을 또 한번 지급키로 결정함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왜 이번에도 자체 재난지원금이 없느냐'는 불만을 사고 있다.

관련기사 [속보] 인천시, 소상공인 7만5천명에 자체 재난지원금 50~15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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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2021-01-18 21:10:11
핀셋지원이 과연 모두에게 합당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
재난소득에 관한 보편지급과
재난지원에 관한 핀셋지원

둘다 하시라
재난소득은 시기를 못박아서 지역장소를 지정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핀셋지원은 어려워진 자영업자등 등 을 헤아려서 조속하게 진행 집행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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