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근로계획서 대봉투 캠페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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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근로계획서 대봉투 캠페인' 대상 수상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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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디지털 광고계 시상서 광고·캠페인 부문 최고상
시교육청은 근로계약서 대봉투 제작, 배포 및 홍보
광고회사 아이디엇이 영상 광고 제작해 큰 호응
인천시교육청과 광고사 아이디엇이 제작한 '근로계약서 대봉투 캠페인' 광고

인천시교육청과 광고사 아이디엇이 공동 진행한 ‘근로계약서 대봉투 캠페인’이 국내 최대 디지털 광고계 시상식에서 광고·캠페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시교육청은 작년 한 해 동안 진행해 왔던 ‘(표준)근로계약서 대봉투 캠페인’이 최근 열린 제14회 2020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후원하는 앤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계 시상식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말부터 표준근로계약서 대봉투를 제작해 관내 고등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 지역 보건소 등에 배부하면서 관련 홍보를 진행해 왔다. 배부된 봉투 수만 8만4,400부에 달한다.

인천시교육청이 제작, 배포한 근로계약서 대봉투

이 대봉투엔 절취가 가능한 표준근로계약서 2장이 들어있다.

이는 근로계약서를 작성치 못하고 있는 다수의 청소년들이 근무에 필요한 필수 서류를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서 동시에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자연스럽게 요구할 수 있게끔 하자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다.

광고회사 아이디엇은 이같은 시교육청의 캠페인을 광고로 제작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캠페인과 광고를 통해 노동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청소년 노동인권이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고회사 아이디엇 이승재 대표(왼쪽)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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