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던 서울9호선 공항철도 직결사업 해결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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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던 서울9호선 공항철도 직결사업 해결 실마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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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울시에 새로운 사업비 분담 방안 제시
인천지역 관련된 별개 사업 추진 시 사업비 일부 분담
아직 제안 단계지만 서울시에서 긍정적 반응 보여
인천시 "40억원 한도 내에서 대체 지원하는 방안 모색"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열차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열차

서울시와 인천시간의 사업비 분담 문제로 표류하고 있는 서울9호선 공항철도 직결사업과 관련, 인천시가 해당 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의 비용 일부를 분담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시했다.

21일 인천시 철도과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시 철도과 관계자들은 최근 서울시 교통부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9호선 공항철도 직결사업 관련 사업비 분담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서 인천시는 △서울시의 사업이지만 인천시민에게도 혜택이 예상되는 사업 △서울시와 인천시의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는 경우 인천시가 사업비 일부를 분담한다는 내용의 대체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법적인 분담 근거가 없을뿐더러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서울9호선 직결사업에 대해선 더 이상 사업비 분담 요구를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대체지원 방안은 아직 ‘제안’ 단계로, 서울시의 수용 여부는 물론 어떤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분담액은 어떤 규모로 정해야 하는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서울시 측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천시 철도과 관계자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분담액과 관련해 서울시는 120억원을 언급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4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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