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까지 1조원 규모 3개 창업 ·일자리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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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년까지 1조원 규모 3개 창업 ·일자리 펀드 조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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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혁신 모펀드' 600억원 투자로 6,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기존 2개 펀드 240억원 추가 투자로 4,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840억원의 예산은 민간기업 펀드투자 활성화 유도할 마중물

인천시가 창업 및 신생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84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혁신 모펀드’에 6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6,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견인하고 기존 ‘인천 성장펀드’와 ‘창업생태계 조성펀드’에 240억원을 추가 출자함으로써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시가 올해부터 운영하는 ‘인천 혁신 모펀드’는 개별 기업이 아니라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5개 분야(창업초기, 공유서비스, 창업지원, 혁신성장, 스케일업)에 투자할 펀드에 투자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할 ‘인천 혁신 모펀드’는 올해 100억원을 첫 투자할 예정이며 1호 사업으로 ‘공유서비스 펀드’(100억원 규모)에 1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공유서비스 펀드’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주거, 숙박, 교통 등 관련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창업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예산 투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지역 민간 중견기업들의 ‘인천 혁신 모펀드’ 및 5대 분야별 펀드 출자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서울·경기에 집중된 벤처 투자가 인천에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가 마중물 예산을 투입해 ‘인천 혁신 모펀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며 “시의 펀드 투자를 통해 지역 투자생태계가 선 순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혁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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