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항 인근에 화물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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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항 인근에 화물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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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소 화물차 전용 충전소 구축지로 울산·인천 선정
각각 57억원 들여 연내 구축... 10톤급 수소 화물차 시범운행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인천남항 인근 화물차휴게소 위치

인천남항 인근 화물차휴게소에 화물차 전용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25일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공모서 인천과 울산이 시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부가 지난 2019년 1월 발표했던 ‘수소 화물차 시범운행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 절차로, 선정 지자체엔 수소 화물차 운행에 필요한 충전소가 전국 최초로 구축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인천 중구 소재 아암물류단지 및 인천남항 인근 인천화물차휴게소와 울산항 인근 상개화물차휴게소에 각각 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건설 사업비는 1곳당 57억원으로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를 7대3으로 매칭해 마련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10톤급 수소 화물차 5대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남항 인근에 조성될 충전소를 이용하는 수소 화물차도 2025년까진 5,5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인천과 울산은 향후 수소 기반 물류 네트워크 운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에는 남동구 논현충전소(청능대로 468번길1)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충전소(운서동 3212번지) 등 승용차 전용 수소충전소 2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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