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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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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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86억원→99억원, 수거 목표 6,589톤→7,000톤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폐스티로폼 감용기 도입 등
지난해 10월의 송도앞바다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사진제공=인천시)
지난해 10월의 송도앞바다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99억원(국비 34억원, 시비 60억원, 군·구비 5억원)을 들여 해양쓰레기 7,000톤을 치울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86억원을 투입, 6,58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지속 사업은 ▲해안쓰레기 정화(공공근로) 60억1,000만원 ▲침적쓰레기 정화(조업 중 인양) 7억1,000만원 ▲부유쓰레기 정화(강화해역 부유차단막 설치) 3억5,000만원 ▲해양환경정화선 운영(인천 시클린호) 5억8,700만원 ▲해양쓰레기 정화(폐그물) 12억원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옹진군) 1억8,600만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강화) 1억원 등이다.

옹진군 바다환경지킴이는 6명에서 11명으로 늘린다.

올해 신규 사업은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옹진군) 3억원 ▲집하장 해양쓰레기 처리(옹진군) 1억8,000만원 ▲폐스티로폼 감용기 지원(옹진군) 2억5,000만원이다.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덕적군도 5~6곳의 섬에 설치할 예정이다.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양식장과 어업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폐스티로폼을 압축해 수거를 용이하게 하는 장비다.

시는 34개 지점 해양오염도 조사, 연안 5개소 해양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해안가 정화활동은 분기별 1회 정례화한다.

무인도 쓰레기는 해양환경정화선(인천 시클린호, 지난해 40톤 수거)을 통해 수거하고 있는데 시는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사업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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