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서 16명 확진 - 송도동 IM선교회 국제학교 12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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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서 16명 확진 - 송도동 IM선교회 국제학교 12명 음성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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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학생 및 교사 등 12명 전수검사, 전원 음성
교습학원으로 정식 등록, 기숙사 생활은 하지 않아
확진자 접촉자 8명 등 26일 인천 확진자 16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교사 등 1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 국제학교.

26일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11명, 오후에 5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지역 확진자 접촉 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불분명 6명 △해외유입 2명이다.

관내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발생하지 않았다.

군·구별로는 △부평구 5명 △연수구 4명 △남동구 3명 △중구 2명 △미추홀구 1명 △서구서 1명이 나왔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 송도동 모 국제학교 소속 학생 및 교사등 12명에 대해 선제적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대상자 전원이 음성 판정됐다.

해당 국제학교는 대전시에 있는 'IM(한국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선교회'가 전국 20여 곳에서 운영중인 미인가 국제학교 중 하나다.

작년 10월에 개설된 송도 국제학교의 경우 교습학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으며, 학생들이 기숙생활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용인 TCS 요셉 국제학교, 대전 IEM 국제학교,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 등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국제학교 중 3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대전 IEM 국제학교선 26일까지 모두 166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와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에서도 전날 대전 IEM 국제학교에 다니는 10대 1명이 집에 왔다가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은 에콰도르서 입국한 중구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4개 중 20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511개로 이 중 199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38.9%다.

정원 538명의 생활치료센터 3개소엔 115명이 입소해 21.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5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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