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인천서 36명 확진 - 10명은 집단감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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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인천서 36명 확진 - 10명은 집단감염 관련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1.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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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동 아파트 가족 관련 26일부터 11명 감염
남동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13일부터 11명 확진
광주 TCS국제학교 확진자 중 인천 거주자도 3명

27일 오전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지 관련 10명 △지역 확진자 접촉 1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 △해외유입 1명이다.

군·구별로는 △남동구 10명 △미추홀구 8명 △연수구 7명 △부평구 5명 △서구 3명 △중구서 3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지와 관련, 전날 확진된 2명과 이날 확진된 9명 등 11명은  ‘연수동 가족 및 지인’이라는 이름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해당 집단감염은 아파트 주민들 간의 모임을 매개로 확산됐던 연수구 연수동 소재 아파트단지발 감염에서 파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단지 확진자로 부터 가족·지인 및 확진자 근무 업소 손님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또 지난 13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소재 요양시설도 ‘남동구 주간보호센터②’라는 명칭의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이날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해외입국 확진자로 분류된 중구민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확진된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지난 18일 타 시도 소재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로써 인천시 사망자 누계는 48명이 됐다.

한편 전날 저녁까지 학생·교직원·교인 등 관계자 109명이 무더기 확진된 광주시 광산구 소재 ‘광주 TCS 국제학교’발 확진자 가운데 인천 거주자 3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광주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학교는 IM선교회가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로 교인 16명, 교사 25명(대학생), 학생 97명이 합숙했고, 확진자 중 대다수는 초·중·고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4개 중 19개를,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3개 중 16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총 511개로 이 중 107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20.9%다.

정원 538명의 생활치료센터 3개소엔 121명이 입소해 22.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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