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천서 3천가구 분양 - 1분기에 2만가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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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천서 3천가구 분양 - 1분기에 2만가구 '봇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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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자이 크레스트’, ‘송도B3블록 주상복합’,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분양 시작
다음달 ‘계양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1천669가구 입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들어설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들어설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올해 2월 인천에서 3천354가구가 분양된다. 1분기에만 인천에서 2만 가구가 분양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월 인천에서 아파트 3천35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에서는 2만7천670가구(일반분양 1만9천8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수도권 물량만 1만9천992가구(일반분양 1만4천37가구)로 전체 물량의 72%에 달한다.

인천 주요 분양 단지는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 크레스트’와 연수구 송도동 ‘송도B3블록 주상복합’, 남동구 구월동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등 3곳이다.

GS건설은 미추홀구 용현동 535-1 일원에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인천 용마루 1블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지어진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7개동으로 총 2천277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 크레스트' 조감도. 사진=GS건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 크레스트' 조감도. 사진=GS건설

연수구 송도동 30-5번지에 들어설 '송도B3블록 주상복합'도 분양을 시작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참여했다.

공동주택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으로 총 6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133㎡으로 구성됐다.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70-16 일원에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을 공급한다. 미추홀구와 서구 루원시티, 연수구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다.

다복마을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동,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39~84㎡로, 총 1천115가구 중 4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다음 달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은 1천669가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계양구 서운동 9-13 일원에 들어설 '계양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1천6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운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계양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효성·진흥기업이 공급한다. 총 1천669가구, 16개동, 전용면적 39~99㎡로 구성됐다.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3천648가구로 이달(1만9천909가구)보다 19%, 월별 평균 입주 물량(1만9천30가구)보다 24%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천656가구(13개 단지), 지방이 6천992가구(12개 단지) 입주하며 수도권에 물량이 70% 넘게 집중될 예정이다.

시도별 1분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시도별 1분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올해 1분기에는 인천에서 2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에서 분양될 민간 아파트는 총 1만8천43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시도별 공급물량 중 경기(4만2천337가구)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시도별 공급물량은 경기 4만2천377가구, 인천 1만8천430가구, 경남 1만1천143가구, 대구 8천437가구, 충북 5천718가구, 부산 4천976가구, 서울 3천953가구 순이다.

올해 1분기에 전국 112곳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11만3429가구로 지난해 동기(분양 실적 기준 3만2천685세가구)보다 3.5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양이 집중된 수도권은 총 6만4천760가구로, 지방(4만8천669가구)에 비해 1만 가구 이상 많다.

월별로는 1월 3만9천541가구, 2월 3만9천971가구, 3월 3만3천917가구가 공급돼 월 평균 3만 세대 이상이 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지난해 말 공급 예정이던 아파트들이 코로나19 여파와 사업 일정 조정 등을 이유로 분양 시기를 늦춰 1분기 물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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