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식약처로부터 기관 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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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식약처로부터 기관 표창 받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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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톡신A 시험법 개선연구 수행 등의 공로 인정받아
벤조피렌 '초과' 품목 전수검사, 위해평가 기초자료 확보
올해에도 한약재 3종의 오크라톡신A 오염실태 모니터링
오크라톡신A 시험법 개발 대상 10종의 한약재(자료제공=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오크라톡신A 시험법 개발 대상 10종의 한약재(자료제공=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0년 시험·검사업무 협력 유공’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함께 한약(생약) 안전관리를 위한 오크라톡신A 시험법 개선연구와 벤조피렌 검사를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크라톡신A는 곰팡이독소로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 가능물질(그룹 2B)로 분류했으며 벤조피렌은 석탄 등 화석 연료의 불완전 연소 과정(식품 가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의 일종으로 IARC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약품분석과)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생약연구과)과 공동으로 2년에 걸쳐 한약재 기준규격이 마련되지 않은 오크라톡신A의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백두구, 빈랑자, 백편두, 사인, 초두구, 필발, 강활, 당귀, 방풍, 황기 등 10종 1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험법을 개발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2019년 벤조피렌 검출 이력이 보고된 한약재 7종을 검사하고 지난해에는 식약처와 협업으로 벤조피렌 검출빈도와 검출량이 높은 ‘초과’ 품목 전수검사를 수행함으로써 관리기준 설정과 위해평가 기초자료 확보에 기여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에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함께 육계, 산초, 황백 3종의 오크라톡신A 오염실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식품, 의약품, 한약재, 의약외품, 화장품, 수질, 폐기물, 토양, 축산물, 가축질병 등의 검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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