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자가격리자 긴급돌봄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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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자가격리자 긴급돌봄 서비스 시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2.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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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 위해 추진
인천은 자가격리 대상자 방문간호 분야 특화
‘긴급돌봄 지역사회 위기대응 지원단’도 구성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이 긴급돌봄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방호복 착용법을 교육하는 모습(사진제공=시 사회서비스원)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이 긴급돌봄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방호복 착용법을 교육하는 모습(사진제공=시 사회서비스원)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옛 인천복지재단)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 사회서비스원은 3일 긴급돌봄지원단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긴급돌봄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 사회서비스원은 자가격리 대상자 방문간호 분야를 특화한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병원치료가 필요한 자가격리자를 찾아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병원에 동행하거나 원격진료를 지원하는 한편 원격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이나 평소 복용하는 약을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방문간호는 지역 보건소가 대상자를 추천하고 사회서비스원 산하 ‘부평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가 긴급돌봄을 진행한다.

시 사회서비스원은 자가격리자 외에 만 5~12세 아동,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대상 긴급돌봄도 맡는다.

대상자 중 돌봄제공자 또는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간 경우, 종사자의 확진 또는 자가격리로 공백이 생긴 사회복지시설에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것이다.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요양보호사 인력이 필요한 시설은 사회서비스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긴급돌봄 방문간호사와 요양보호사는 인천시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료비 지원은 물론 치료기간을 근무로 인정한다.

이날 ‘부평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에서는 ‘긴급돌봄지원단 비전 선포식’과 함께 센터 개소식, ‘긴급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위기대응 지원단 발대식’도 열렸다.

‘긴급돌봄 지역사회 위기대응 지원단’은 인천의료원,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로 구성됐으며 자가격리자 원격진료, 방문간호사 인력 모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키로 했다.

유해숙 시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보건·복지계가 참여한 ‘긴급돌봄 지역사회 위기대응 지원단’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긴급돌봄 지원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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