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0개 군·구 및 경제자유구역 CCTV관제센터를 연계 통합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2억2,000만원(국비 6억원, 시비 6억2,000만원)을 들여 6월 말까지 시청 IDC센터 4층에 CCTV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하고 이어 12월 말까지 체납차량시스템과 연계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인천 전역의 CCTV 1만6,000여대를 연계해 방범, 화재, 교통, 재난, 시민 안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긴급사태 발생 시 경찰, 소방 등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안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선정한 ‘10대 인천형 뉴딜 과제’ 중 하나로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경찰 112종합상황실, 소방 119종합상황실,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갖춘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수배 및 체납차량 검색 지원, 어린이 및 치매노인 보호, 여성 안심귀가 지원, 재난상황 대응 지원, 위치 이탈 전자발찌 착용자 신속 검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면 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이 강화될 것”이라며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통합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해 인천이 교통,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