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2025년 12월 완공 차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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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2025년 12월 완공 차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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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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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됐던 2공구 재입찰 PQ 경쟁 성립, 일단 재유찰 피해
6월 입찰서 제출, 7월 기술제안 평가 및 낙찰자 선정, 10월 착공
1공구는 22일 PQ 마감, 7월 낙찰자 선정, 10월 착공 일정
인천경제청 "재유찰 없으면 2025년 완공 일정에 차질 없어"
제3연륙교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지난해 12월 유찰됐던 영종 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 간 제3연륙교 2공구 재입찰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 접수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구도가 성립함으로써 일단 재유찰을 피하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2공구 재입찰 PQ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총 10개 건설 및 설계업체)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총 9개 건설 및 설계업체)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제3연육교 2공구는 지난해 말 입찰 PQ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해 자동 유찰됨으로써 2025년 말 준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제3연육교는 지난해 12월 초 사전공사(물양장, 해상준설, 공사용 도로 건설 등) 성격의 3공구(119억원) 시공업체로 리더종합건설이 결정되면서 같은 달 22일 착공식을 개최했으나 정작 본 공사인 2공구(청라측 2.032㎞, 3,520억원)는 유찰되고 1공구(영종측 2.638㎞, 2,447억원)는 입찰 자체가 지연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2공구 재입찰 PQ 성립에 따라 6월 입찰서 제출, 7월 기술제안 평가 및 낙찰자 결정, 10월 착공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PQ에 참여한 2개 업체 중 1곳만 입찰서를 제출할 경우 재유찰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이미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기술제안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인천경제청의 주장이다.

제3연육교는 인천경제청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기 때문에 설계·시공 분리입찰(가격경쟁)을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베이스) 방식의 장점인 공기 단축 등을 접목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택했다.

인천경제청은 2공구 입찰이 유찰되자 지난달 28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대림건설, 극동건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간담회를 열어 공기 단축 관련 배점조정 등을 설명하고 2공구 재유찰, 1공구 유찰이 없도록 적극 입찰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2일 PQ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제3연륙교 1공구 입찰에는 한화건설, 대림건설, 극동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공구 추진 일정은 7월 입찰서 제출과 기술제안 평가 및 낙찰자 선정, 10월 착공이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제3연륙교 공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에 의해 2025년 12월 완공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2공구 재유찰, 1공구 유찰이 없다면 공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2020년 착공이라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킨 가운데 2025년 완공이라는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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