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류센터 재고 조사에 드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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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물류센터 재고 조사에 드론 이용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2.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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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민간기업과 손잡고 내년 11월까지 기술 개발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인력에 의존해 효율성·안전성이 떨어졌던 인천항 물류센터 재고 조사에 드론이 활용될 전망이다.

15일 인천항만공사는 자율비행 드론 전문기업 ㈜브룩허스트거라지와 협약을 체결, 내년 11월까지 항만 물류센터 재고 조사에 드론을 활용하는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구매조건부신제품 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 선정됐고, 민·관 공동기술개발기금 4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공사에 따르면 항만 물류창고 재고조사는 그간 인력에만 의존해 온 탓에 선반 위의 제품을 지상으로 내리거나, 사람이 선반 위로 올라가야 하는 일이 많아 작업 효율성 및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따라 공사는 자동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완전 자율 비행 드론을 개발하고 창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재고조사 비용 절감은 물론 조사의 정확도도 함께 향상시키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홍성소 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드론과 AI 기술을 접목한 물류 창고 재고 조사 자동화 서비스 개발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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