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운행 인천e음버스 벌써 삐끗... 중구, 요금 개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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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운행 인천e음버스 벌써 삐끗... 중구, 요금 개선 제안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2.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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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도심 도는 2개 노선 이용객 하루 40명 뿐
65세 이상 노인 요금 면제, 모든 이용객 50% 할인 등 제시
운행 중인 11번 e음버스의 모습
운행 중인 11번 e음버스의 모습

인천 중구가 이용률이 낮은 원도심 순환버스 '인천e음버스'의 요금 개선안을 인천시에 제안했다.

15일 중구는 관내 원도심 지역을 운행하는 e음버스 2개 노선의 일평균 이용객이 저조해 △만 65세 이상 노인 요금 면제 △모든 이용객 요금을 50% 할인 등의 요금 개선안을 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구 원도심을 운행하는 e음버스 노선은 인천e음 11번과 12번으로, 인천역~신포역~인천옹진농협본점~신흥시장~애관극장~홍예문~송월동 동화마을 등의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해당 버스 노선은 기존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았던 뒷골목 등 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짜였으나, 하루 42~43회의 운행 횟수 대비 일평균 이용객은 각각 40명, 88명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이들 e음버스의 이용료가 일반 버스 요금과 같아 고령층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 경기도·강원도 등 타 시도의 사례를 참고해 개선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음버스 현행 요금은 성인 95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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