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주'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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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주'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 투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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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산 1호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960㎎(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구매해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역당국의 공급은 의료기관이 직접 셀트리온으로부터 구매하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이루어지는 한시적인 조치다.

치료제 투여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가 기준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및 만성호홉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된 내용은 각 시·도를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며, 의료기관은 16일부터 신청해 17일주터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렉키로나주는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력이 우수하지만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는 중화능력이 크게 낮은 것으로 파익돼 방역당국은 남아공 변이 확진자에 대해서는 사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셀트리온은 영국 변이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모두 효능이 있는 후보항체를 확보해 6개월내 임상 완료를 목료로 맞춤형 칵테일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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