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 상반기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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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 상반기 라인업 발표
  • 서예림 기자
  • 승인 2021.0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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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월 매달 개성 넘치는 공연 기획"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누적관객 7만명을 돌파한 <커피콘서트>의 2021년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커피콘서트>의 올 3~7월 공연 출연자를 발표하고 매월 서로 다른 개성이 넘치는 무대를 기획했다고 16일 밝혔다.

3월에는 재즈보컬리스트 'Moon'(혜원)의 <재즈, 봄을 노래하다>가 2021년 첫 무대의 막을 연다. 그의 대표곡들과 팝송,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재해석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4월에는 2016년 힐튼 헤드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피아노리사이틀 <Challenging Time>이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모차르트부터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그의 개성과 내면의 음악세계를 오롯이 만날 수 있다.

5월에는 대학로에서 관객만족도 최고점을 받은 휴먼코미디 연극 <뷰티풀 라이프>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인생이라는 큰 쳇바퀴 안에서 남녀가 결혼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동고동락하다가 홀로 남겨질 이별을 떠올리며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을 표현한 무대가 펼쳐진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는 전통악기들과 건반, 피리, 보컬 등 각양각색의 음악 색이 어우러진 ‘the튠’의 <월담>이 찾아온다. <월담>은 한국 전통음악을 모티브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면 희극’인 우리네 삶의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성하에 들어서는 7월에는 깊은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싱어송라이터 이현우의 <썸머타임> 무대가 상반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CF, 뮤지컬을 넘나드는 끼 넘치는 그가 기타와 건반으로 어쿠스틱 무대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올 상반기 <커피콘서트> 공연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대면 공연과 비대면 공연을 오가며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3년 간 주부, 은퇴자 등을 매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인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는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다.

연극 '뷰티플 라이프' 공연 모습(좌)과 'the튠'(우)
싱어송라이터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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