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방문 수돗물 수질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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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방문 수돗물 수질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2.1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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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
30여명의 워터코디와 워터닥터 임명
무료 수질검사 및 옥내배관 진단 서비스

인천시가 수돗물 신뢰회복을 위한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대강당에서 ‘2021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열고 30여명을 ‘워터코디’와 ‘워터닥터’로 임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남춘 시장은 “워터코디와 워터닥터 여러분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인천형 워터케어’는 적수 및 유충 발견 사태로 불신을 받는 수돗물 개선과 신뢰회복을 위한 단기 혁신과제 중 하나로 수질검사 전문가인 ‘워터코디’와 옥내배관 전문가인 ‘워터닥터’의 대민 서비스가 핵심이다.

‘워터코디’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존 5개 검사항목(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에 아연과 망간(붉은색 착색물질)을 더해 7개 항목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가정 내 수도꼭지별 수질 비교도 가능하고 기존 ‘수돗물 안심확인제’에서는 2주 이상 기다려야 알 수 있던 검사 결과는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수질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워터닥터’가 나서 내시경을 통해 옥내배관 상태를 진단하고 노후시설은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워터케어’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직접 방문형 ▲수거형(비대면) ▲거점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상수도본부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급식실의 수돗물 수질검사도 정례화하고 매년 검사대상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워터케어 서비스 신청은 물사랑누리집(ilovewater.or.kr)이나 미추홀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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