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동 '임시공간' 전시회 'UNDOING'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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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동 '임시공간' 전시회 'UNDOING'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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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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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동 창작 작가 8명 참여

인천 신포동의 시각예술문화 공간인 ‘임시공간’이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시회 <UNDOING>을 연다.

‘임시공간’의 공동 창작 작업실(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 만난 8명의 작가들이 같은 시간을 각자의 경험과 속도로 보내면서 만든 흔적들을 시각화한 전시다. 2021년 '임시공간'의 첫 공간지원 전시다.

'UNDOING'(언두잉)은 사전적으로 ‘잠기거나 묶인 것을 풀다, 무효로 만들다, 실패하게 만들다, 망치다’라는 뜻을 갖는다.

예술이 직선으로 보이는 것을 굽어보인다고 말하는 것이라면, 눈앞에 제시된 형태를 몇 번이고 의심하고 달리 보는 일이다. 세계를 뒤집어 보기 위해서는 시선의 축을 잠시 비틀어 놓아야 한다. UNDOING은 임시적 공간에 잠시 도래할 현재를 예측불가하게 위치시키는 일이다. 또 다시 뒤틀어 그 현재를 취소시킨 자리에 새로운 미래를 예비하는 방식이다.

8명의 작가들이 임시적 공간에서 어떤 시도를 하며 예술 안에서 나아가고자 했는지 전시장에서 느낄 수 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 UNDOING

기간 : 2021년 2월 17일(수) - 3월 4일(목) (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오후 1시~7시

작가 : GR1, 김민호, 김정은, 손승범, 이호억, 전주연, 정철규, 천창환

기획 : 정철규

공간후원 : 임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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