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주안·남동구청역 고객안내센터에
전국 도시철도 중 최초, 112종합상황실과 연결
주취자 폭력 등으로부터 직원과 고객 보호 위해
전국 도시철도 중 최초, 112종합상황실과 연결
주취자 폭력 등으로부터 직원과 고객 보호 위해
인천교통공사가 전국 도시철도 중 최초로 2호선 3개 역사에 음성형 비상벨을 시범 설치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역사 내 주취자 폭행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 보호를 위해 2호선 가재울·주안·남동구청역 고객안내센터에 음성형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성형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이 작동하면서 LTE 망을 통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고 양방향 음성 소통이 이루어져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이들 3개 역사 직원들에게는 순찰 및 점검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문자 신고가 가능한 휴대용 비상벨도 지급됐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음성형 비상벨은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돼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다”며 “향후 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 효과 검증을 거쳐 음성형 비상벨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