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 한걸음 - 백신 접종 첫날, 인천서 542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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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한걸음 - 백신 접종 첫날, 인천서 542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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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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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보건소 첫 접종자 "특별한 이상 증상 느끼지 못해"
26일 오전 동구보건소에서 동구 관내 요양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6일부터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인천에서도 구·군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접종이 시작돼 첫날 542명이 접종을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0개 구·군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우선 접종 대상자인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첫날 접종을 받은 사람은 △부평구 196명 △서구 170명 △계양구 40명 △미추홀구 40명 △동구 30명 △남동구 20명 △중구 20명 연수구 10명 △옹진군 10명 △강화군 6명 등 모두 542명이다.

인천지역 413개 요양병원·시설(요양병원 79개, 요양시설 334개)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는 모두 1만8,320명이며, 이중 94.5%인 1만7,304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해 우선 접종을 받는다.

요양시설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보건소에서 이루어지고, 요양병원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병원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부평구보건소 관계자가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남동구보건소에서는 신광철(57) 평강요양원 대표가 이날 오전 9시 5분 보건소에 도착해 신원 확인과 문진 등의 절차를 거쳐 9시 10분께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았다.

신 대표는 접종을 받은 후 예방접종실 바로 옆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15분간 머물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살폈다.

신 대표는 “특별한 이상 증상은 느끼지 못했다"며 "빠른 시간 내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받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되는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으로 1, 2차로 나누어 2차례 접종된다.

1차 접종은 26일부터 3월31일까지, 2차 접종은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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