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충남, 서해안 대기질 개선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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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충남, 서해안 대기질 개선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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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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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
국가균형발전위 공모에서 충남이 제출해 선정된 프로젝트
향후 5년(2021~2025) 간 국비 등 588억원 투입 계획
박남춘 인천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충남도청에서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충남도청에서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경기도·충청남도와 손잡고 서해안권 대기질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26일 충남도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지원사업’ 공모에서 충남이 제출해 선정된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88억원을 투입해 ▲대기질 통합 모니터링 및 서해안권 환경관리단 설치·운영 ▲ 오염원과 취약지역 배출량 관리 및 취약계층 건강영향 조사·관리 방안 마련 ▲중소형 선박 배출기준 설정 및 항만·공항 등 사각지대 대기질 관리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국가균형발전위는 공모 선정에 따라 충남에 5,000만원의 연구기획예산을 지원했으며 3개 시·도는 산하 연구원을 통해 3월 말까지 세부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특히 3개 시·도는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경기·충남에는 화력발전소, 항만, 공항, 산업단지. 수도권매립지 등이 집중됨으로써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3분의 1을 쏟아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경기·충남 주민들은 중국 발은 물론 항만 등 국가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다”며 “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생산체계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도시 숲 확대, 해양과 갯벌 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등 서해안권 대기질 개선사업에 3개 시·도가 실질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들께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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