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558명, 요양시설 332명, 1차 대응요원 1명 접종
요양병원 간호사 2명 이상증상, 수액주사 맞고 호전돼 업무 복귀
요양병원 간호사 2명 이상증상, 수액주사 맞고 호전돼 업무 복귀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인천에서 881명이 접종을 받았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인천에서 모두 881명이 접종을 했다.
접종을 받은 881명은 요양병원 대상자 558명, 요양시설 대상자 322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보건소 직원) 1명 등이다.
첫날 접종자 수는 인천지역 우선 접종 대상자인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만60명의 4.4%다.
요양시설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10개 구·군 보건소에서 진행됐고, 요양병원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병원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접종자 대부분은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서구 요양병원 간호사 2명이 이상 증상을 느껴 수액 주사를 투여받은 후 업무에 복귀했다.
26일 오전 10시께 서구 심곡동 한 요양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한 40∼50대 이 요양병원 간호사 2명이 접종 혈압이 오르고 몸에 저릿저릿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액 주사를 맞은 뒤 증상이 호전돼 접종 2시간 30분만인 낮 12시 30분께 요양병원 업무에 복귀했다.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되는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으로 1, 2차로 나누어 2차례 접종된다.
1차 접종은 26일부터 3월31일까지, 2차 접종은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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