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독립운동가 발굴 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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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독립운동가 발굴 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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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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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국가보훈처 제출 자료 공개
박찬대 의원
박찬대 의원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가 발굴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최근 5년 간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모두 2,4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지난 3년 간 발굴한 독립운동가 2,376명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가 발굴이 저조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운영하는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가 발굴이 예산과 인력이 한정돼 있는 대학 연구소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며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정책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독립운동가 발굴 기관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 강화'를 핵심 추진과제로 설정했으나 이와 관련된 정책연구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102주년 3·1절을 맞아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모두 발굴하는 것이 진정한 광복의 실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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