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 스마트 횡단보도 19곳, 스마트 버스정류장 12곳 설치
상태바
서구에 스마트 횡단보도 19곳, 스마트 버스정류장 12곳 설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05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서 선정
국비 20억원 지원받고 지방비 20억원 더해 40억원 투입
스마트 횡단보도-안전 보행, 스마트 버스정류장-친환경
스마트 횡단보도 개념(자료제공=인천시)
스마트 횡단보도 개념(자료제공=인천시)

인천 서구에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서 시와 서구가 공동 응모한 ‘스마트 에코시티(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스마트화)’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서구는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10억원, 구비 10억원)을 투입해 연내 스마트 횡단보도 19개, 스마트 버스정류장 12개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센서를 통해 보행자 존재 여부를 인지하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신호시간을 연계 조절하는 것으로 보행자 감지센서, LED 보행표지판, 바닥조명 및 유도등, 경보방송, CCTV 등을 갖추게 된다.

서구는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 스쿨 존 및 노인보호구역, 보행자 집중지역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키로 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버스쉘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IoT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 설비, 냉난방 자동조절, 자동스크린도어, 버스정보제공 스크린, 공공 WiFi, CCTV, 안심벨, 무정차 통과 방지 시설 등이 들어선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버스 이용자가 많은 곳에 설치한다.

시와 서구는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국토교통부의 적정성평가를 거쳐 5~6월쯤 공사에 들어가 11월까지는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횡단보도 사고 방지를 위해 바닥에 LED등을 설치한 곳은 있으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는 인천에 첫 설치하는 것”이라며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계양구 1곳에 시범 설치한 이후 이번에 서구에서 본격 설치에 나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