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의원들,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팔 걷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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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의원들,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팔 걷고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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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교흥, 맹성규, 이성만, 정일영, 허종식 의원
16일 오후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 공동개최, 유튜브 생중계
중기부가 추진하는 2,000억대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인천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토론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 맹성규(남동구갑), 이성만(부평구갑),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16일 오후 2~4시 국회에서 ‘K-바이오 랩센트럴 조성을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성철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한국은 어떤 랩센트럴이 필요한가’, 이혁재 셀트리온 전무가 ‘스타트업/벤처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앵커기업의 역할’, 정재호 연세의료원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장이 ‘병원 중심 바이오헬스 창업 생태계 조성’, 서봉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인천 바이오헬스밸리와 랩센트럴:전략과 필요’를 각각 발제한다.

이어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의 사회로 임동우 중소벤처기업부 미래산업전략팀장, 강대현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이상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김용신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박제임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송도) 과장,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이 토론한다.

토론회는 ‘서울의 소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K-바이오 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바이오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입주시키고 관련기관(산업계·학계·병원·연구소,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을 집적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보스턴 랩센트럴은 바이오분야 창업자에게 공동실험실과 연구장비 등을 제공하고 투자회사와의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약 2,000억원을 들여 추진할 예정으로 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0일 열린 ‘제6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과 관련해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4년엔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달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를 겨냥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으며 지역정치권도 국회 토론회를 여는 등 전폭 지원에 나서 유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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