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하루 300~4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9주째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를 찾아 감염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행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4시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임시선별진료소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진단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순서를 기다리던 A씨(48)는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문자를 받고 근무 중에 달려왔다”며 “혹시라도 양성이 나올까 아내와 아이들이 모두 걱정하고 있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 B씨는 “연일 계속되는 검사로 하루 업무가 마감되면 파김치가 되지만 검사 인원이 조금씩 줄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의심증상을 느끼면 지체없이 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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