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2공구 새 상권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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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2공구 새 상권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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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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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외국인 등 거주 인구 늘고 다양한 점포 들어서

송도국제도시 2공구가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거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대학생과 외국계 기업 사원 및 학원의 외국인 강사 등 다양한 고객층이 모여 주거와 상권이 복합된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현재 2공구 중심상가에는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과 세계 맥주 전문점, 베이커리, 음식점, 편의점 등 각종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창업 점포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미 1,200~1,400개 상점이 들어섰고 상가 공실률도 3% 미만일 정도도 인기가 높다.

6~7년 전 2공구의 풍림아이원 아파트가 입주를 할 때까지만 해도 상가가 활성화하지 않았으나 이후 지난 2009년 초 포스코 더 샵 퍼스트월드(2,600가구) 입주와 같은 해 9월 인천대학교 이전 등을 계기로 거주 인구가 1만가구에 달하며 유동인구도 크게 늘었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에서 생활수준이 인천에서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곳인 데다 대학생과 외국인 등이 살다 보니 이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서고 있다.

외국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테마로 한 세계 맥주전문점은 메뉴에 커피를 추가해 아침부터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다. 또 수제 햄버거 전문점, 웰빙 음식 전문점, 테이크 아웃 커피숍도 거리의 고품격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 쇠고기 프랜차이즈 최고집, 떡과 죽 전문점, 치킨전문점은 물론 편의점과 은행, 학원, 헤어숍 등이 복합적으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2공구내 상가가 활성화 된 데엔 유동인구가 많은 것도 있지만 송도국제도시라는 장점과 비역세권의 저렴한 권리금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대로변 기준으로 1층 상가의 권리금이 5,000만원으로 서울 등 수도권 타 지역이나 역세권의 절반 수준에 들어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상가가 활성화라다 보니 점심식사나 저녁 모임을 송도국제도시에서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올해 1월부터 1공구 아파트 단지도 입주를 시작해 이 주변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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