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폐교서 합숙하던 정수기 방판업체 관계자 28명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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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폐교서 합숙하던 정수기 방판업체 관계자 28명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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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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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에서 39명 확진

강화군 길상면 폐교에서 합숙 생활을 해온 정수기 방문판매 업체 관계자 2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이중 14명은 강화군에서, 나머지 14명은 서울 관악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7일 오전 인천에서 3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9명 중 11명은 강화 길상면 폐교에서 합숙생활을 해오다 집단감염됐으며, 24명은 확진자 접촉자, 3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군,구별로는 남동구 12명, 강화군 11명, 미추홀구 8명, 서구 4명, 계양구 2명, 부평구 1명, 연수구 1명 순이다.

강화 폐교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3월 25일 3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시작된 것으로 인천시는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폐교 합숙 생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27일 밝힌 11명을 포함 폐교 관련 인천 확진자는 모두 14명이 됐다.

한편 이 폐교에서 합숙 생활을 한 명단에는 모두 58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나머지 30명도 추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소유의 길상면 폐교는 `해오름국제교육문화원`이라는 이름의 교육 관련 단체가 사용하는 것으로 명기돼 있으나 실제로는 방문판매업체의 합숙 생활 시설로 사용됐던 것으로 방역당군은 보고 관련 활동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27일 오전 11시 현재 4,9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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