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마이크로 전공 2개 과정 추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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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마이크로 전공 2개 과정 추가 개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3.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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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학' 및 '스타트업' 전공... 하계 계절학기부터 운영
마이크로 전공 운영 2년만에 인증 취득자 천 명 넘어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학교가 도입한 ‘마이크로전공’ 과정의 인증을 취득한 학생이 2년만에 천 명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자 대학 측이 전공과정 2개를 추가 개설키로 했다.

31일 인하대는 지난 2019년부터 매 계절학기마다 운영해 온 마이크로전공 과정에 ‘중국지역학’ 및 ‘스타트업’ 등 2개 전공을 추가 개설, 올 하계 계절학기서부턴 총 8개의 전공, 22개 과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설 전공인 중국지역학엔 중국지역탐구, 현대중국과 사회의 문화, 중국경제지리 등의 과목이, 스타트업 전공엔 기술경영창업, 지식재산 이론과 실제 등의 교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전공은 주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과는 다른 별개의 전공과정이다. 마이크로전공 교과과목에서 3과목(9학점) 이상 이수 시 마이크로전공 인증을 수여하고 취득 내용을 성적증명서에 기재해 주는 일종의 작은 전공과정(인증 과정)이다.

개설 전공은 ▲AI & 데이터사이언스(컴퓨터공학과) ▲경영학(경영학과) ▲빅데이터(통계학과) ▲스마트 IoT(정보통신공학과) ▲디지털무역융합(국제통상학과) ▲소비자인사이트(소비자학과) ▲중국지역학(중국학과) ▲스타트업(창업지원단) 등이다.

마이크로전공은 주전공·복수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 학생들이 여러 학문을 부담없이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때문에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마이크로전공 수업은 비전공 학생만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디지털무역융합, 소비자인사이트, 스타트업 전공은 계절학기 기간에도 누구나 신청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정규학기에 개설되는 동일 교과목의 경우 주·복수 전공자도 수강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전공 교과 이수로 인정된다.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해 동계 계절학기까지 총 400명이 마이크로전공 교과목을 이수했고, 계절학기와 정규학기 수업 이수자를 모두 포함해 총 1,006명이 인증을 취득했다.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중전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전공을 추가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전공을 확대해 학생들의 방학생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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