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GTX-D 노선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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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GTX-D 노선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4.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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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피켓시위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5일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건설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피켓 시위에 돌입하면서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는 가운데, 일각에서 일고 있는 GTX-D 노선 포함 불투명설을 차단하고 사업 추진을 확실히 하고자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히 늘어난 국가부채와 최근 부동산가격 폭등 등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D 노선이 반영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현금살포 방식보다는 GTX와 같은 국가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재정지출이 경기부양과 코로나19 이후의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부동산가격 폭등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이지 철도‧도로와 같은 교통인프라 확충이 원인이 아니다”며 "오히려 D 노선과 같은 교통망이 서울 집중을 완화해 서울 도심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의 재정정책과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이유로 인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D 노선이 희생되고 이로 인해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를 막을 수 없는 것”이라며 “국가철도망계획에 D노선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GTX-D 노선 예정지인 영종·청라·가정지역 주민과 함께 대책 회의를 가졌으며, 4월 한 달 동안 피켓 시위와 서명 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 발표한 ‘광역급행철도 수혜 범위 확대를 위해 같은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도입 사전타당성조사를 시행했다.

이후 인천공항행(청라국제도시 경유)과 김포행(검단신도시 경유)을 동시에 건설하는 GTX-D노선 용역 결과를 도출한 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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