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캠핑장, 운영 중단 3년여 만에 20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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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캠핑장, 운영 중단 3년여 만에 20일 재개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4.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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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15일부터 예약(20일~5월 31일) 접수
2016년 9월 민간사업자 사용허가 취소 후 운영 중단
지난해 7~10월 시범운영, 시설 정비 등 거쳐 재개장
송도국제캠핑장 캠핑데크
송도국제캠핑장 캠핑데크

민간사업자와의 소송 등으로 장기간 방치됐던 송도국제캠핑장이 20일 재개장한다.

인천시설공단은 오는 20일 송도국제캠핑장 재개장을 앞두고 1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예약(20일~5월 31일)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향후 예약은 매달 15일(5월은 14일)부터 다음달 분을 접수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 송도국제캠핑장은 3만8,000여㎡로 62면(오토캠핑장인 카라반존 6면 포함)의 캠핑데크와 취사장, 샤워실,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송도국제캠핑장 시설 현황
송도국제캠핑장 시설 현황

인천시설공단은 송도국제캠핑장 재개장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시민과 함께 하는 한밤의 음악회',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 및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송도국제캠핑장은 2014년 8월부터 민간사업자가 운영했으나 사용료 체납 등으로 2016년 9월 사용허가가 취소됐으며 이에 따른 각종 소송으로 인해 3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설공단에 운영을 맡겨 지난해 5~6월 송도국제캠핑장 A지구에 한해 취사·숙박은 금지하는 그늘막형 피크닉 공간으로 개방한데 이어 7~10월 숙박 등을 포함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인천시설공단은 시범운영 기간에 수렴한 이용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준비해왔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지는 멋진 경관의 송도국제캠핑장이 재개장하면 코로나19로 지친 인천시민들의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며 “송도국제캠핑장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코로나19 방역과 시설관리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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