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8일, 남동구 29일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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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8일, 남동구 29일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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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서 하루 600명 접종 목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서 하루 400명씩 접종 예정
부평구 방역 관계자들이 삼산월드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서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와 남동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5일 부평구와 남동구에 따르면, 두 기초단체는 각각 8일, 29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및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화이자사 제품) 접종을 시작한다.

부평구는 백신 접종이 이뤄질 장소로 삼산월드체육관(삼산동 체육관로 60)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26일 17사단과 부평소방서 등과 합동 진행한 모의훈련을 거쳐 현재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투입 인력은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으로 하루 600명 접종이 목표다.

다만 이달엔 체육관 주경기장이 아닌 2층 로비 입구서 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로 해당 체육관 주경기장은 대관 예약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경기 일정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실내 주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의사 16명, 간호사 32명, 행정요원 40명을 투입, 하루 2,400여명에게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남동구가 길병원 건물에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키로 협의하고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구 백신 접종은 가천대 길병원 본관 건물 옆 유휴 건물 2개 동(구월동 남동대로 783)에서 실시된다.

구는 길병원과 예방접종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건물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초저온냉동고 구입 및 적격심사, 합동 모의훈련 등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배치 인력은 의사 2명과 간호사 4명이다. 하루 목표 접종량은 약 400명분이다.

구는 의료인력뿐 아니라 응급구조사 1명, 구청 직원 2명, 행정인력 21명, 경찰 2명, 군인 2명 등 28명의 추가 운영 인력을 투입해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며 “구민의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관련 장비와 접종 동선 등 모든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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