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동 어린이집 관련 14명 추가 확진 - 6일 오전 인천서 4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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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동 어린이집 관련 14명 추가 확진 - 6일 오전 인천서 46명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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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생 3명, 가족·지인 11명 추가돼 확진자 33명으로 늘어
동춘동 치킨집 확진자 다녀간 코인노래방서도 9명 잇달아 감염
인천 누적 확진자 5,236명

6일 오전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이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8명 △지역 확진자 접촉 1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불분명 11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군·구별로는 △연수구 19명 △부평구 7명 △미추홀구 7명 △서구 6명 △남동구 5명 △계양구 1명 △중구서 1명이 나왔다.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보육교사·원생·가족 등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동춘동 소재 모 어린이집서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해당 어린이집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 22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실시했으며 원생 3명, 가족·지인 11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당 어린이집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명(교사 9명, 원생 11명, 가족·지인 13명)으로 늘었다.

당초 시는 해당 어린이집 확진 교사 3명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동춘동 소재 치킨집을 방문한 이력이 조사됨에 따라 어린이집 확진자 전원을 치킨집발 추가 확진자로 분류했었다. 

하지만 감염 선후관계를 조사한 결과 첫 감염이 해당 어린이집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어 두 집단감염지를 병합,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이란 이름의 집단감염으로 재분류했다.

이날 치킨집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2명이 나왔으며, 이들은 치킨집 인근 코인노래방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코인노래방은 치킨집 관련 확진자가 이용했던 곳으로 이날 확진된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9명의 방문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도합 56명(어린이집 33명, 치킨집 14명, 코인노래방 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남동구 음식점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고, 서구 소재 회사·가족발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확진자 수가 18명이 됐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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