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6월 첫 입주, 인천시 지원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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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6월 첫 입주, 인천시 지원대책 수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4.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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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월 종합상황실 운영, 인근 전철역 연결 셔틀버스 운행
서구는 취득세 안내 리플릿 제작 등 입주민 편의지원책 추진

인천시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섰다.

인천시는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6일 서구 검단신도시 내 사업단 홍보관 등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 입주에 따른 입주대책과 주요 기반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담당 기관에서는 도로, 공원,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시설물이 원활하고 철저한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검단신도시는 서구 당하동,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원 면적 1,110만㎡을 개발하는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다. 사업비는 8조3,868억원이다.

오는 6월 1단계 6개 블록 7,976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7만5,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 1단계 단지 조성공사와 도로,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생활기반시설의 공정률은 95% 이상이다. 6월 입주 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시행자와 관계부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입주대비 테스크포스 회의를 총 10차례 열고 기반시설물 인수인계 사전점검 및 합동점검 등을 논의해왔다.

시는 입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해소 및 입주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6~12월까지 입주 입주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요응답형 모빌리티(I-MOD)를 도입해 입주초기 입주민 교통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안정화까지 16인승 미니버스 2대와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승객 이동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교대로 인근 대중교통 환승지점 및 계양역, 풍무역, 완정역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도시 중 최초로 ‘검단 NEXT CITY’ 앱을 도입해 주거에 따른 교통, 행정, 생활편의, 교육, 의료, 안전, 환경 등 각종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각종 생활정보 및 주요 시설현황 등을 주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만든 입주 가이드북을 6월부터 입주자들에게 배포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서구가 제작한 '알기 쉬운 취득세 안내' 리플릿

서구도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관계부서 구성원으로 '검단신도시 준비단'을 구성해 대비 체제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입주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구는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취득세 이해를 돕기 위해 ‘알기 쉬운 취득세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

해당 리플릿에는 취득세 적용세율과 신고·납부 기한, 구비서류 등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 등이 담겨 있다.

구는 최근 투기수요 근절을 위해 다주택 세대 취득세율이 2회에 걸쳐 상향 조정됨에 따라 납세자 별로 취득세 세율을 달리 적용하는 만큼 입주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취득세 담당으로 이루어진 TF를 구성하고 6월 입주 시기 전 취득세 리플릿 배부를 통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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