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전국 최초로 아스콘 문제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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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전국 최초로 아스콘 문제 해결 나선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4.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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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서 환경 유해의 상징인 아스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전국 최초로 마련된다.

7일 서구에 따르면 환경부가 처음 시행하는 ‘소규모사업장 광역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구가 제안한 아스콘 제조업체 관련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아스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대기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앞서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아스콘 제조업체 광역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사업을 환경부에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사업장 여건에 적합한 기술적·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하고, 노후 방지시설 개선 비용 지원 및 악취방지 컨설팅 등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 서구에는 인천지역 전체 20개 아스콘 제조업체 중 85%에 달하는 17개소가 입주했으며, 이 중 11개소가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벤조(a)피렌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에 따른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다.

그동안 이재현 서구청장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아스콘 제조업체의 광역단위 대기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 구청장은 “서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아스콘 제조업체 광역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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